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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뭐길래

전 세계로 뻗어가는 'K-보안', 동남아와 중동을 사로잡다

by 쿠키2025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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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종목이 2개 있어요. 안랩, 지니언스!

물론 안랩은 안철수 관련주로 변동성이 큰 종목 같지만. 두 종목은 보안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상승 배경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해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k보안 날개를 펴다

최근 한국의 정보보안 기술이 눈에 띄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디지털 전환이 활발히 진행 중인 이 지역들에서, 'K-보안'은 왜 특별한 선택지가 되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K-보안의 해외 진출 이유, 활동 현황, 정부 지원,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한눈에 살펴보겠습니다.


✅ 왜 동남아시아와 중동일까?

한국 보안 기업들이 특히 이 두 지역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1.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인도네시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는 정부 주도로 디지털 행정, 스마트 시티, 전자상거래 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2. 보안 위협 증가
    디지털 시스템이 늘어날수록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 같은 위협도 함께 증가합니다. 이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3. 한국 기술에 대한 신뢰
    한국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모바일 보안, 클라우드 보안, 인증 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 기업이나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의 활동 사례

동남아시아에서는 한국 보안 기업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 한 보안 기업은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앱 위·변조 방지와 악성코드 탐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또 다른 기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디지털 신분증 사업에 참여하여, 블록체인 기반 인증 플랫폼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ASEAN 사이버 쉴드’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보안 전문가들이 동남아 여러 나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아시아 공략하는 K보안 기업

회사 진출 국가 주요 서비스
스틸리언 인도네시아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
라온시큐어 인도네시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분증
안랩 사우디, 인도네시아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 플러스'
지니언스 아랍에미리트 네트워크 보안, 단말 이상 대응
sk쉴더스 중국 물리적 보안제품, 보안 관제 시스템

 

중동 시장에서도 성장 중

중동 지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입니다. 이에 따라 보안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 어떤 기업은 사우디 현지 기업과 손잡고 합작법인을 세워, 공공기관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 또 다른 기업은 두바이에 법인을 세우고,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현지 기업과 협력하거나 유통망을 직접 운영하며 시장을 깊이 있게 공략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산업계의 든든한 지원

이러한 해외 진출의 배경에는 정부와 산업계의 협력이 있습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우디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에 ‘한국관’을 운영하며, 현지 투자자와 기업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 KISA가 주도하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에는 100개 이상의 국내 보안 기업이 참여해, 해외 시장 공동 진출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즉, 한국은 정부-민간이 함께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셈입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동남아와 중동은 앞으로도 디지털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도 더 커질 것입니다.

한국 보안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성장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 AI 기반 보안 기술 확대: 머신러닝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사전에 대응하는 기술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 통합 보안 플랫폼 구축: 단일 제품이 아닌, 설계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보안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 현지 맞춤형 전략 강화: 단순히 기술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인력과 협력하고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이제 ‘K-보안’은 단순한 국내 산업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국가 대표 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와 중동은 한국 기술의 신뢰성, 빠른 대응력, 그리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보안은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기술’입니다. 그리고 그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한국의 이름이 더 많이, 더 넓게 불리게 될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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